“지난 1년 동안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새 무안 건설을 목표로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군정을 추진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민선 5기 1년간 한·중 미래도시 건설과 무안 국제공항, 남악신도시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해왔다.

무안군은 한·중 미래도시를 항공관련 특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무안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중미래도시개발(주)과 AAT, 전남도와 협력해 새로운 개발 방향을 모색해 왔다.

항공특화단지 개발은 중국 등 동북아 시장을 타깃으로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면 지역 성장동력 산업으로서 무한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서 군수는 2007년 11월 개항한 무안 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서 무안기업도시내 ‘한·중 국제산업단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은 J프로젝트, F1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여수 세계엑스포 개최 등 인근지역 국제행사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최대한 활용해 공항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 군수는 “친환경 농·수산업은 이제 ‘필요’가 아닌 ‘필수’가 된 만큼 농·수산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3년간 230억 원이 투입된 무안양파 브랜드화사업과 무안황토 고구마클러스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무안 농산물의 품질고급화와 유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 ‘무안 황토랑 쌀’이 지난해 전국 12대 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서울시 4개 자치구의 초등학교와 보육시설에 급식용으로 납품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전남에서 가장 많은 행복마을 7개소와 전원마을, 녹색농촌 체험마을 조성, 정주생활권 개발사업과 어촌종합개발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해 농어촌의 모습을 새롭게 바꾸어 가고 있다.

군은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인 요양시설과 노인복지 시설을 확충하고 ‘노인 버스도우미제’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서 군수는 그동안 소모적인 일회성 행사로 개최해 온 ‘백련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회산 백련지를 사계절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서 군수는 ““도청소재지와 무안 국제공항 등 지역의 성장 잠재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중심의 투자유치와 지역간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서 군수는 지난 2006년부터 군정의 특수시책으로 운영중인 ‘주제별 토론회’를 더욱 활성화해 각종 현안사업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행정’과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600여 전 공직자의 봉사시책으로 추진중인 ‘으뜸 서비스 담당제’를 더욱 강화하고, 전국 최초로‘무안군 으뜸 서비스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