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등학교(교장 신중식)가 4년연속 ‘전국 과학전람회’를 제패했다.

6일 담양고에 따르면 지난 2008·2009년 특상, 2010년 대상에 이어 최근 국립 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57회 전국 과학전람회’에서 김송철 교사가 지구과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교사는 지구과학 부문에 ‘세립질 퇴적물의 침전속도에 따른 입도 분석장치 개발 및 활용에 관한 연구’를 출품,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 등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하천 등 수질 환경에서 세립질 퇴적물의 침전 속도에 따른 입자의 크기 정도를 분석, 퇴적 환경을 알기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담양고는 지난 2006∼2010년 5년간 중부지역 과학교육 선도 시범학교로서 새로운 과학교육 방법과 지역 과학문화 보급에 앞장서 실천해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9일 국립 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중부취재본부=노정훈기자 cjob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