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 처음으로 친환경 미생물제재인 ‘BM 활성수’ 생산시설이 무안에 들어섰다.

무안 몽탄황금한우 영농조합법인(대표 고봉석)은 지난 16일 몽탄면 사창리에서 ‘BM 활성수’ 플랜트 출수식을 가졌다.<사진>

‘BM 활성수’ 생산시설은 군비 9000만원 등 총 1억2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일일 생산량 2t 규모이다.

‘BM 활성수’는 물과 희석시켜 한우나 가축 등에 음용수로 이용하거나 소독했을 때 가축의 건강과 면역력이 뛰어나 구제역 예방 등 각종 가축질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친환경 미생물 공급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고품질 퇴비생산, 악취와 파리발생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악취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축사 환경문제가 해결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축산과 농업을 살리는 ‘BM 활성수’ 생산시설을 늘려갈 계획이다”며 “그동안 산지 소값하락과 한미 FTA 체결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생산확대와 미생물 생산시설로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대책으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