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가 산림청 주관의 가로수를 활용한 거리축제 중 인상 깊은 축제 2위에 선정됐다.

담양군은 “산림청이 지난해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5개 도시 거주하는 국민 1300명을 대상으로 가로수의 조성·관리에 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가 2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산림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인상 깊은 거리 축제로 공무원 91.9%·국민 88.3%가 1순위로 전국 ‘벚꽃 축제’를 꼽은데 이어 공무원 5.5%·국민 6.8%가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를 꼽았다.

3위는 공무원과 국민 각각 1.3%가 선택한 ‘이팝 축제’가 4위는 ‘무궁화 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는 지난 2000년 국도 확장공사로 베어질 뻔한 위기에서 담양군민이 힘을 모아 지켜낸 것을 기념하며 가로수 군민연대가 주관해 개최하던 음악회를 지난해에 생태환경 축제로 확대 개최했다.

/중부취재본부=노정훈기자 cjob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