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소규모 마을상수도 시설 55개소중 35개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질산성 질소 성분 등이 검출됐다<광주일보 2월 20일 10면>는 보도 이후 먹는물 공급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까지 400여억원을 들여 장흥댐에서 공급되는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 68억원 등 오는 2014년까지 210여억원을 더 투자해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6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투입해 지하수 수질오염 마을부터 지방상수도 공급공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4억원을 투자해 일로읍과 몽탄면 소재지의 노후관을 교체해 물 이용률을 현재보다 10% 끌어올린 85% 수준까지 높여 나갈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소규모 수도시설 지하수 56개소에 대해 지방 상수도가 공급될 때까지 매 분기별 수질검사시 비소(As) 항목을 추가해 검사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