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핸드볼 일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무안 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석원)은 최근 초당대 금운체육관과 무안고 체육관, 목포대 체육관에서 ‘제3회 무안군 초등학교 핸드볼 꿈나무 선발대회’와 ‘2012 학교스포츠 클럽 주말리그 핸드볼 대회 겸 2012 교육장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핸드볼·농구)’를 개최했다.

핸드볼 대회는 초등 남자 9개팀과 초등 여자 6개팀 등 남·여 초등학교 15개팀이 참가해 남자 초등부 우승은 무안초등학교, 여자 초등부 우승은 삼향 초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소영(삼향초 6학년)·장한비(무안초 6학년)학생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학교스포츠클럽 주말리그 농구 대회에서는 무안 북중학교가 중등부 우승을, 무안 현경고등학교가 고등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올해 3회째인 핸드볼 꿈나무 선발대회는 무안군 초·중·고 핸드볼 전남 대표팀의 우수 선수 조기 발굴을 통한 육성체제를 마련하고 지원하기 위해 무안군청의 후원을 받아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자율체육 활동 활성화를 통한 건강체력 증진과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 전환으로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석원 교육장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핸드볼 종목을 학교에서 연습하고 준비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이 정식 핸드볼 경기장에서 핸드볼 경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현장체험 학습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