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석원)는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중국 칭화대(淸華大)에서 현지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무안교육청은 최근 목포대 인문관 어학실습실에서 관내 초·중학교장 추천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중국어 듣기와 말하기 평가 등을 거쳐 29명(초등학생 19명·중학생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는 지난 겨울방학중에 실시한 중국 문화체험 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3명도 동행한다.

무안교육청은 중국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중국문화 체험캠프 ▲중국현지 체험학습 ▲중국 어학연수 ▲방학을 이용한 중국어 집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무안지역에서는 초등 18개교, 중등 9개교 등 27개 학교가 ‘방과후 학교 중국어 회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파견 중국어 원어민 강사 13명과 내국인강사 17명이 관내 전체 초·중학교를 순회하면서 역할극 형식의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박석원 교육장은 “올 겨울에는 중국 국제학교에서 초·중학생을 위한 어학연수와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