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으로 원어민 영어강사 자체 채용이 힘들어 고민하던 담양 한재중학교(교장 안병창)가 담양군의 예산 지원으로 지속적인 영어 특성화 교육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교과부 지정 전원학교인 한재중은 그동안 원어민 강사를 활용한 영어 수업을 진행함은 물론 학생들의 교내 생활과 각종 체험활동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교과부 지정 전원학교에 재지정되기는 했으나 예산이 부족해 원어민 강사 채용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담양군과 전정철 군의회 의장이 전원학교를 지속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약속해 계속해서 원어민 영어 교사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안병창 교장은 “앞으로 한재중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