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관광객 700만명의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담양군은 지난 14일부터 매주 1차례씩 총 5회에 걸쳐 공무원과 문화관광 해설사, 관광관련 전문가 등 지역 관광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담양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호남대 관광아카데미(원장 안종수 교수) 주관·담양군과 한국관광공사 호남권협력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관광아카데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도되는 ‘관·학협력 관광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이다.

관광아카데미는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의 가치를 발견하고 최근 문화·관광 동향과 트렌드를 면밀히 살피는 한편 이들 자원의 특성을 찾아 담양에 맞는 문화·관광 발전 마케팅 전략을 도출해 내는 특강으로 짜여졌다.

교육과목으로 ▲담양 관광의 새로운 매력은 무엇인가(한국관광공사 고종화 박사) ▲관광서비스 마인드 제고방안(호남대 이종희교수) ▲담양 관광마케팅 전략(호남대 안종수 교수) ▲담양음식 상품화 방안(진양호 전 경기대학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관광아카데미 통해 지역이 갖고 있는 관광상품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찾아 관광을 지역발전의 한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