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사진〉 무안군수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6일 무안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서울 여의도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 군의 시급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에 힘써줄 것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안군이 추진할 내년 주요 현안사업은 도로 건설과 남악 복합 문화센터 건립 등 모두 8개 사업에 1677억 원 규모. 군은 내년 ▲국립 갯벌생태자원관 건립(1000억원) ▲무안 영해관광단지∼신월항 연결 도로공사(110억원) ▲국도 1호선 우회도로 진입구간 개량사업(70억원) ▲남악 복합 문화센터 건립(200억원)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군수의 부지런함은 최근 광역 및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 13억 원을 배정받는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분청사기 명장 주변 조성사업과 몽탄 철도부지 관광지 조성사업, 물맞이공원 관광문화 체험단지 조성사업비 등을 확보했다.

군은 남악 신도시 개발과 함께 전남 서부권의 핵심 거점 도시로 부상하면서 굵직굵직한 사업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서남권 해양관광과 농업 물류산업의 현대화 시설 확충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무원이 예산확보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