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지역 주민들이 지역갈등 해소와 성공적인 동함평산단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지회장 정병규) 회원 600여 명은 지난 27일 노인복지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군민의 여론을 분열시키는 획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사진〉

이번 캠페인은 함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동함평 산단을 둘러싸고 일부 주민들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데 이어 악의적 내용이 담긴 전단지가 각 가정에 무작위로 배포하는 등 지역내 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대동면 기관사회 단체장(7일)과 함평읍 이장단협의회(단장 윤귀숙) 회원들도 동함평산단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정병규 지회장은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자는 취지는 아니고, 동함평산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인심 좋고 살기 좋은 함평으로 되돌아가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