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직영하는 60타석 규모의 골프 연습장이 문을 열었다.

무안군은 현경면에 위치한 종합 스포츠파크내에 골프연습장〈사진〉을 3일부터 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총사업비 47억여원을 들여 무안군 현경면 양학리 일원 부지 15만6431㎡에 건축면적 803.99㎡(연면적 2333.52㎡) 규모의 골프 연습장을 완공했다.

골프 연습장은 20타석 3층 총 60타석으로, 비거리(飛距離)는 166m이다. 군은 그동안 골프 동호인들의 요청과 골프 연습장의 빠른 개장을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시험운행과 시범타석을 무료로 운영했다.

또한 골프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골프숍과 레슨 프로를 선정했다.

군은 시험운행 중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3일부터 9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10일부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골프연습장은 인근에 축구장과 실내 수영장이 갖춰져 있고, 무안∼광주간 고속도로와 무안∼목포간 우회도로가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54홀 규모의 무안CC로부터 8㎞ 정도 떨어져 있어 프로 골퍼, 골프 동호인의 티샷 연습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자동 티업 시설과 골프공 자동세척기, 타석 자동 배정기 등 충분한 편익시설을 완비한 만큼 이용자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골프 연습장이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종합 스포츠파크내에는 축구장과 실내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청소년 수련관 등을 갖추고 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