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한 문학축제가 무안에서 열린다.

(사)다도해 문화예술교육원(대표 배경희)은 “지난 7월에 이어 26일 오전 10시 무안 현경중학교 강당에서 ‘2012 신나는 예술여행- 청소년 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낭송을 비롯해 시노래 콘서트, 영상UCC 감상, 품바연극 감상, 문학골든벨, 초대문인 문학이야기 한마당 등 순으로 진행된다.

문인들과 어울린 청소년들이 시 창작교육을 통해 각자 한편씩의 시를 쓴 후에 화가와 함께 시 속에 담겨진 이미지를 찾아 시화를 그린다.

또 음악가와 어울려 시 속의 리듬을 찾아 시노래를 작곡하고, 연극인과는 무안지역의 전통 연희인 품바배우와 함께 시 속의 이야기를 찾아 단막극을 선보인다.

이문기 교장은 “지난 7월열린 문학축제는 학교에서 배운 문화예술을 감성과 오성으로 직접 발현해보는 유익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