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뉴 담양 플랜 실현’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를 담양 발전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기본을 더 튼실히 다지고 투명하고 정직한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13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담양 발전을 군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 플랜 담양 실현’을 위해 2013년 중점 시책으로 ▲주민자치형 지방자치로 지역발전의 역량 강화 ▲ 농·축산업의 위기 극복 ▲ 관광객 700만명의 문화레저 관광도시의 기반 구축 ▲ 인구 7만 녹색도시 기틀 마련 ▲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문화 복지 구현 ▲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준비 만전 등을 꼽았다.

마을별로 중장기 발전계획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확정하고, 군민 소득 창출과 연계되는 시책발굴, 공모사업 등 군정 전 분야에 경영 행정을 접목하고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집중 육성, 주민자치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올해를 ‘공무원 친절 원년의 해’로 삼아 전 공직자에 대한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내부 혁신을 통해 일하는 방식도 개선,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에 나서기로 했다.

최 군수는 “군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뉴 담양 농업·농촌발전계획’을 추진, 쌀 농업·시설하우스·축산·임업·내수면 등 5대 분야에 지원을 늘리고 친환경 인증면적과 친환경쌀 생산 확대, 친환경 축산물 확대 생산,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제고, 양돈·양계·한봉·양봉산업 보조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객 700만명의 문화레저 관광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 정책과 담양군의 문화적 강점을 분석 발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관광도시 담양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담양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죽녹원·운교리·홍수조절지를 연계하는 관광지를 개발, 호남권 관광 거점지구로 육성하면서 메타 프로방스, 예다음 레포츠타운, 금성 뱀부 리조트,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등의 관련 사업도 조속히 가시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인구 7만의 녹색도시 기틀 마련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 일원의 ‘첨단문화복합단지’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원주택, 백동 주공 임대 아파트, 뉴캐슬 아파트 등에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적용시켜 자연경관 훼손을 막을 계획이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 복지 구현을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장애인·여성·노인 등에 대한 대책도 착실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유발 효과 1822억원, 부가가치 805억원, 고용창출 5480명 등의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통해 대나무산업 관련 비즈니스 창출, 기술개발 등 우리나라 대나무 산업과 담양 발전의 기폭제로 하겠다는 것이 최 군수의 복안이다.

최 군수는 “담양군민은 해낼 수 있으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위대한 담양은 반드시 이뤄진다”며“ 새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 담양의 꿈과 희망이 반드시 실현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