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의 도서 해양문화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포럼이 최근 발족했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25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2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도서문화연구원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서문화연구원 창립 30주년 기념식’은 지난 20일 목포대 교수회관에서 학계의 원로연구자들과 국내외 학술교류기관, 도서해양문화연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남대 박광순 명예교수와 일본 류큐대 쯔하 다카시 명예교수가 도서해양문화 연구의 과정과 방향에 대한 특강도 가졌다.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포럼’은 21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포럼에 참여한 한·중·일·대만의 도서해양문화 연구기관들은 동아시아 도서해양의 인문환경과 생태환경에 대한 다양한 이슈들을 공유하고 학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연구기관들은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포럼 창설에 뜻을 같이하면서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포럼이 발족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음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포럼’은 일본 가고시마대학 국제도서교육연구센터에서 오는 11월 개최하기로 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