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올해 시정방침으로 ‘살아나는 지역경제, 보살피는 복지행정’으로 정하고 이와 관련 8대 서민생활안정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목포시는 10일 “올 연말까지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발굴 육성,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확대, 중소기업 발전자금 지원 강화,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예방 및 밀착 구제, 불량식품 척결, 대부업체 악성고리사채 근절 등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현재 10곳인 사회적기업을 15곳으로 늘리고 청년, 저소득층,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물가안정을 위해 자율가격 인하업소 지정 운영, 간담회와 캠페인 전개 등을 추진하고 창호시장, 자유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들의 대출 이자부담을 경감해주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목포여성상담센터, 목포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여성의 쉼터를 대상으로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 회복 및 가해자 교정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보안관 배치 및 공무원 학교담당관 지정 운영,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검찰, 경찰, 세무서 등의 협조를 얻어 불량식품 척결, 고리사채 근절 등을 추진, 서민생활안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