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이 최근 ‘2013 담양학생생활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학교와 지역사회 통합연계 체제를 구축했다. 생활지원단 단장은 담양교육지원청 조성춘 교육지원과장이 맡았으며, 지역사회 단체 소속 관계자 등 13명이 단원으로 위촉됐다.

출범식에서는 담양경찰서 최재봉 생활안전계장이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이란 주제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담양을 생생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 담양청소년복지센터장인 전남도립대 송준석 교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담의 목표, 종류, 유형, 상담관계의 형성, 상담자의 자질, 상담의 구조화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담양학생생활지원단은 올 한 해 동안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위해 위기·부적응 학생 상담 활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프로그램 운영, 호남대 다매체영상학과 재능기부 ‘나는 셔틀이다’ 연극 공연, 블루 밴드 캠페인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인식 교육장은 “변화하는 교육현장 속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지속적 활동을 통해 학생의 인권 존중 및 안정적인 생활 풍토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학생생활지원단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