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산인 경영인들의 최대 축제가 목포에서 열린다.

목포시는 ‘제9회 한국 수산업경영인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목포 유달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블루오션 수산업,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의 수산인 1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당 큰 잔치를 펼치게 된다.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 시립무용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 농어 5만마리 치어방류, 수산 OX 퀴즈, 풍선 바벨탑 세우기·인간글자 만들기, 체육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수산업 발전을 위한 해양수산부 역할’이란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비롯해 수산 발전 기원제, 수산인 가족 음악회 등 수산인들 화합의 자리도 마련된다.

환경 캠페인 전개와 목포복지재단과 어업인 교육문화복지재단에 기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우수 수산물 기자재 전시회, 지역특산물 전시회 등 상설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지역의 수산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대회기간 1만여명의 방문객이 목포를 찾아 이에 따른 직·간접 경제효과가 21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행사가 되도록 행정력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임영춘 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