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 목포시장이 지난 30일 지리산 가족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전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남해안 고속철도망 구축과 무기계약근로자의 기능직 전환 경력 경쟁 임용’을 건의했다.

이날 정 시장은 “남해안 고속철도망 구축은 목포∼부산 간 소요시간이 현 7시간대에서 2시간대로 단축되고, 호남·경부선 연결로 한반도 순환 형 고속철도망이 구축돼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기계약근로자도 사기앙양과 처우개선 차원에서 기능직으로의 경력경쟁 임용과 자치단체별 제 각각인 임금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무기계약근로자 직종 신설 및 전국 공통 호봉단가표가 제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시장은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으로 기리기 위한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오는 6월15일 개관한다며 많은 참여와 홍보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보통교부세 산정 시 지방세 탄력세율로 인한 재정페널티 적용 개선사항 등 전남 지역 당면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