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함평일반산업단지가 이달 말 착공한다.

함평군은 “광주∼무안간고속도로 동함평 IC 부근인 학교면과 대동면 일대에 조성계획인 동함평일반산단 사업이 투·융자 심사와 산업단지계획심의 의결 등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께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711억원(국비 84억원, 군비 77억원, 민자 550억원)이 투입되는 동함평일반산단은 ▲산업시설용지 49만2000㎡ ▲지원시설용지 1만3000㎡ ▲공공시설용지 23만㎡ 등 모두 73만5000㎡ 규모로 내년까지 조성된다.

함평군은 동함평일반산단이 서해안고속도로, 광주∼무안고속도로, 국도 23·24호선과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철도가 관통하고 무안공항과 광주공항에서 20분 내외 거리에 불과해 수도권 물류측면에서 전국 어느 지역보다 비교우위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목포 신외항과도 가까워 선박을 이용한 해상물류 면에서도 유리한 여건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함평일반산단이 조성되면 1차금속,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전기장비제조업 등 52개 업종 80여개 업체가 입주해 약 3600여개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이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지방세수 증가, 주민소득 증대, 지역산업구조 개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역할을 할 함평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