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양파의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전용비료 개발에 나섰다.

전용비료 개발은 비료전문 생산업체 남해화학㈜이 맡는다.

무안군은 15일 양파 연작장애 해소와 양파품질 향상을 위해 남해화학㈜과 양파 전용비료 개발을 위한 상호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양파 저장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양파 실증연구와 재배 등을 수행하고 남해화학은 토양과 생산된 양파 성분 등을 분석, 3년 안에 전용비료를 개발하기로 했다.

그동안 무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양파 실증재배 과정에서 칼슘과 유황을 함유한 비료를 사용한 결과 토양내 미생물 활성화, 양파 당도 증가, 저장성 향상, 병해 감소 등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양파 전용비료를 개발, 농가에 보급하면 연작 장애 감소, 양파 브랜드 가치 상승, 농가소득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