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5급 사무관 승진 등을 포함한 정기인사가 이달 단행될 예정이어서 공직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5급 사무관 2명이 명예퇴직, 1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행정직 5급 사무관 승진 2자리와 보건·간호직사무관 승진 1자리 등 담당(6급)을 포함한 후속 정기인사가 조만간 단행된다. 특히 보건·간호직인 보건소장 승진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5급인 의회사무과장과 보건소장이 명예퇴직하고 엄다면장이 1년을 남겨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2∼3명의 사무관 승진요인이 발생했다.

더욱이 함평군 최근 인사에서 1년을 남겨두고 공로연수를 신청한 것은 최근 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엄다면장의 공로연수 신청은 신선한 충격을 주고있다.

또 4급 서기관급인 A실장이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이동하겠다는 뜻을 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동함평산단조성 감사결과 감사원이 최근 5급 사무관 B씨에 대해 정직처리를 요구함에 따라 대규모 인사요인이 발생했다.

한편 지난해 초 부임한 장석홍 함평부군수는 지난달 27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5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