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절강성 호주시 안길현 소재 곤동중학교 학생들이 5일부터 9일까지 담양중학교(교장 김성희)를 찾아 교류행사를 갖는다.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교류는 2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담양중 20명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안길현과 항주, 상해를 다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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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중은 5일 “5일부터 9일까지 곤동중학교 학생들이 서울과 담양을 찾아 홈스테이 및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과 담양중 학생들은 한옥 체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견학, 교류 가정 학생·학부모가 함께 하는 1밤 친목회 등을 통해 돈독한 우의를 다지게 된다.

김성희 교장은 “언어의 장벽은 있으나 한 번의 만남이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영원한 우정으로 거듭나 꿈과 미래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시대를 살아갈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담양중은 매년 추진되는 중국과의 교류활동에서 원활한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해 방과후 활동 부서에 중국어회화반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담양군은 중국 절강성 안길현과 대나무로 인연을 맺어 지난 2004년부터 대나무 축제시 상호 방문 등 문화교류를 이어왔으며, 2006년부터 청소년교류로 범위를 확대해 학생들에게 외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오고 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