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모임인 ‘임파워먼트 동아리(팀장 이영)’가 제8회 공공복지 정책비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보건복지부상)을 수상했다.

공공복지정책 비전대회는 매년 전국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복지제도 개선안 등을 공모해 상을 주고 있으며,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있다.

10명으로 구성된 ‘임파워먼트〈사진〉’는 복지공공포털사이트인 ‘복지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복지, 내 손 안에 있소이다’라는 주제로 정책을 제안했다.

복지공공포털사이트인 ‘복지로’는 중앙정부 16개부처 292개 사업과 지자체 5015개 사업을 수록하고 있는데 대상자별 사업의 종류가 너무 많아 한 눈에 보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청 ‘임파워먼트 동아리팀’은 일선에서 일하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이 ‘복지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구성한 것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를 알기쉽게 풀어쓰고, 폭포수 모형인 복지깔대기 모형 대신 사회복지 특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마인드맵을 활용한 ‘복지테이블’로 분류했다.

또 현행 복지서비스 찾기 분류표도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등 대상자를 한글과 엑셀파일로 분류해 담당직원들이 쉽게 신속 정확하게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일반 주민들도 어려움 없이 이해가 가능하도록 재분류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24일 열린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