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25일 “올 들어 3차례에 걸쳐 국세인 부가가치세 38억1300만원(환급가산금 포함)을 환급 받아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일자리 창출 등 시 세입 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가가치세 환급은 부동산 임대업, 숙박업, 기타 체육시설운영업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세사업에 대한 시설물의 건축이나 유지보수에 투입된 부가가치세의 매입세액은 공제해 환급하도록 하는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2007년 개정된 이 규정에 따라 공제받지 못한 세액을 찾아내 3차례에 걸쳐 청구해 국세청으로부터 받아냈다.

환급받은 주요시설은 지난 2011년까지 준공된 목포북항수산복합센터 건립사업 등 9곳이다.

특히 시는 환급업무를 전문 회계사나 세무사에게 위탁하지 않고 담당직원이 국세청에 직접 질의하고 국민권익위원회 방문상담 등 끈질긴 노력과 목포세무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환급금은 시민의 복지사각 지대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긴요하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