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25일 “박준영 도지사, 안병호 함평군수,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해보농공단지 입주업체 6곳이 186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사진〉

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플라스틱 사출성형, 칼라강판 제작, 조경시설물, 전기조명, 자동제어반, 강구조물 제조 기업 등 6개 기업이다.

군은 이번 투자로 인해 135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해보농공단지에 투자한 제조산업은 지역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에만 22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투자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투자협약이 일자리창출과 인구유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보농공단지는 산업시설용지 17만3429㎡,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돼 조성중이며, 서해안고속도로, 광주∼무안 고속도로와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로 입주하려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