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높이인 120m짜리 해상 기상탑〈사진〉이 설치됐다.

목포대 풍력시험센터(센터장 문채주)는 10일 “최근 신안과 진도 사이 해역에 해상기상자원을 조사하기 위한 기상탑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해역의 무인도 기상자원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7m 이상의 해상 풍력 조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돼 기상탑을 건립했다고 시험센터는 설명했다. 시험센터는 이 기상탑을 ‘Ocean Mast(Oceanography and Meteorological Advanced Special Tower) 1호기’로 명명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해상기상 자원과 함께 해양환경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시험센터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상풍력단지 및 조류발전단지 등의 타당성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