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과 담양우체국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민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담양군은 지난 2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송영수 우체국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혼자 사는 고령가구 증가와, 복지정책 확대 등 복지 민원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민원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집배원들이 우편물을 배달하며 마을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소외계층의 생활 및 건강 상태, 불편 및 위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군에 신속히 알려줘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신청한 민원서류를 배달하면서 공공 정보들을 제공해 주는 것이 서비스의 주요 내용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관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1596명이 서비스의 주 대상자로 보고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야 말로 고령인 농촌지역에 필요한 만큼 이번 협약은 민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