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학교가 지난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학생회 임원과 2학년 인턴부장 30명을 대상으로 보성유스호스텔 및 구례 일원에서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회 임원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리더십을 배워 학생 자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남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 아래 마련됐다.

이번 리더십 캠프에는 담양중 학생회 ‘가온누리(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순수우리말)’의 2013학년 학생회 임원만이 아니라 내년 학생회를 이끌 2학년 인턴부장 10명도 함께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창의성’을 주제로 한 전남도교육청 신자경 장학사의 강의에 이어 성공하는 학교축제 운영 방안, 초등학교 6학년 대상 학교 홍보 전략 등에 대한 토의 및 발표가 이어졌다.

김성희 담양중 교장은 “학생회 임원들이 리더십 캠프를 통해 자율과 책임에 바탕을 둔 자치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회가 중심이 돼 학교 공동체간 건전한 소통 문화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담양중은 지난 2012년부터 학생자치법정을 실시해왔으며, 올해 옴부즈맨제와 인턴부장제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