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올해부터 공공비축미 수매 하역 도우미 제도를 도입해 고령의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수북면을 시작으로 ‘2013년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 5일까지 4984t(12만4610 가마/40kg)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주에는 11일 봉산(신학리)과 월산(월산리), 12일 무정(봉안리), 대덕(매산리), 금성(석현리), 13일 수북(주평리), 무정(봉안리), 대덕(매산리), 14일 담양(양각리), 고서(동운리), 15일 대전(대치리) 용면(추성리)에서 각각 수매한다.

군은 특히 이번 수매부터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포대벼 하역 및 적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담양군 후계농업경영인회(회장 이상남)의 협조를 얻어 하역 도우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수매 하역 도우미들이 힘든 하역을 전담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령화 된 농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