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19만여명의 관람객이 함평 국향대전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7일간 열린 국향대전 총 입장객은 지난해보다 2만1000여명 늘어난 18만8900여명이었다.

이에 따라 입장료 수입은 지난해보다 1억여원 증가한 7억845만원을 거뒀다.

또한 농·특산물, 나르다 기념품, 음식점 등 행사 현장에서 판매금액은 지난해보다 9600만원 증가한 10억3200만원이었다.

국향대전은 지난 2010년부터 4년 연속 6억원 이상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며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화향기 그윽한 풍요로운 함평천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향대전은 대형 국화작품과 야외전시, 국화분재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 세워진 대형 독립문 모형작품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매표소 앞에 세워진 마법의 성, 9개 읍면의 화합을 상징하는 9층꽃탑 등 대형 국화조형물도 인기를 끌었다.

안병호 군수는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내년에도 새로운 축제, 또 오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