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고(교장 장시준)는 최근 전교생이 함께하는 축제 ‘청죽제’와 체육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각 학과별로 준비한 친환경 냄비 받침대 만들기, 명판 만들기, 광섬유를 이용한 장식물 만들기, 프로펠러 자동차 키드 제작 등 다양한 부스를 창의적으로 준비하고 학생들이 서로 체험하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또 청죽관에서 열린 공연과 밴드, 풍물 관악부 등 동아리별 노래와 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숨은 재능을 맘껏 발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축제에 이어 벌어진 체육대회는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슬로건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시준 교장은 “요즈음 안전 때문에 각 학교에서 마라톤을 실시하는 것이 보기 힘든데, 사전에 안전 사고 예방을 철저히 한후 5·10km 코스를 준비하고 모든 학생들이 열외 없이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학생회 주관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해 호평을 받았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