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함평군수(66·사진)의 최대 역점사업이라면 동함평산업단지 조성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안 군수는 지난 6월4일 산단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면서 그동안의 역경이 생각났는지 끝내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 동함평산단이 정상궤도에 올랐는데.

▲찬반을 둘러싸고 의견이 나뉘기도 했지만, 이제는 동함평산단 성공을 위해 군과 군민, 향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내년까지 완공해 분양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각 담당 별로 목표기업을 정해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 그 외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지난해 상반기 기공식을 가진 해보농공단지가 올해 안에 완공된다. 또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두 351억원을 투입해 18개 지구 18.5㎞의 군도와 농어촌도로를 정비하고, 278억원을 투입해 대동철성권역 등 5개 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촉진지구로 선정된 상곡지구 등 6곳에도 42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나산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등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성공한 다시마 양식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전복 시범양식에도 들어갈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민선 5기 들어 해보농공단지 및 동함평일반산단 조성, 함평사랑상품권 발행, 투자기업 유치 등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각종 사업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