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해 각종 공모사업 및 기관 평가에서 빛나는 성과를 달성했다.

2일 담양군에 따르면 정부 부처와 전남도 등에서 주관한 각종 공모사업 및 평가에서 72건에 국·도비 78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2012년 431억원보다 35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부족한 지방재정에 보충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친환경 지속가능도시 조성사업에서 500억원을 비롯해 읍소재지종합정비사업(천변·담주지구개선사업)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환경분야에서 성과가 좋았다.

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는 담양군 체육센터건립사업 80억원,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스포츠타운 조성사업 15억원, 문화생태탐방로 스토리텔링사업 1억9000만원 등 16건에 103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농업분야는 농촌지도기반조성지원사업 10억8천여만원, 광특농식품사업 10억7천만원, 농촌체험마을지원 4억1천만원 등 총13건 37억4천여만원을 획득 FTA 등 어려워져 가는 농촌현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공시제 실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농산물 유통·식품업무평가 및 농정업무 평가 3년 연속 수상 등 각종 평가분야에서 29건의 수상실적을 올리며 6억3700만원의 사업비를 획득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사업예산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이룬것이라 군 재정에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담양군만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책으로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