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국제교육도시연합(IAEC)가입으로 국제 우수 교육도시와의 교류협력 기틀을 마련했다.

담양군은 세계화시대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교육도시연합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번 가입으로 선진 교육도시와의 우수 교육사례를 공유하고 교육정책 개발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교육도시연합(IAE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은 199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창설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단체로, 회원도시간 협력과 프로그램 공유로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본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으며 2013년까지 37개국 470여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등록돼 있다. 국내에는 아·태지역 의장 도시인 창원시를 비롯해 여수, 순천 등 21개 도시가 있으며 전남지역 군 단위로는 담양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국제교육도시연합 가입을 계기로 담양 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는 한편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교육정책을 개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