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해보농공단지가 모두 분양됐다. 함평군은 3일 “지난달 29일로 지난 2012년 9월 해보면 용산리 일대 부지 17만3천여㎡에 착공한 해보농공단지 분양률(면적 기준)이 100%에 달했다”고 밝혔다.

군은 분양을 신청한 34개 업체 중 재무구조와 경영상태 등을 감안해 30개 업체를 선정해 계약을 완료했다.

30개 기업 중 28곳이 광주 인근 산단 등에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유치를 위한 함평군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7개 기업이 공장을 건축 중이고, 5월 말이면 30개 기업 모두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르면 6월부터 9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주민소득 증대, 지역 산업구조 개선 등이 가시화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안병호 군수는 “선분양 공고와 공직자·군민이 함께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준공에 앞서 100% 분양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활발한 기업활동으로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고 군민들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지역경제는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