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심리·사회 재활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법인 혜림 종합 복지관(관장 국금표)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신설,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혜림 종합복지관은 담양거주 장애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기존 사업 이외에 17개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3월부터 7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신설된 프로그램은 컴퓨터 교실을 비롯해 풍물교실, 요리교실, 원예치료, 파크골프, 목욕서비스, 건강증진 교실, 동화구연, 영화관람, 심리운동 치료, 한글교실, 하모니카 교실, 노래교실, 수채화 교실, 당구교실, 공예(퀄트·골판지) 교실 등 17개에 달한다.

담양에 거주하는 장애인(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3월 10일까지 사회통합 지원팀에 접수한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이며, 정원은 프로그램별로 10∼40명 이다.

종합 복지관은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한 순회버스를 운영하며, 점심과 각종 편의시설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종합 복지관 관계자는 “올해 상·하반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면서 “프로그램을 위해 재활의욕을 높이고 사회적응력을 향상시켜 장애인들이 가정과 직장 등 사회생활을 충분히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61-380-4548)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