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첨단문화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담양군은 “첨단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안)이 지난 27일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중 전남도로부터 최종 승인고시가 이뤄짐과 동시에 실시계획을 착수해 11월까지 인가를 받은 후 올해 안으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첨단문화 복합단지’는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주평리·두정리 일원 128만3000㎡에 1000세대 규모의 전원주택을 비롯해 상업·업무·교육·의료시설, 공원녹지를 갖추게 된다.

현재 기아차 광주공장 전원주택 조합 400세대를 비롯해 KBS광주방송총국 노동조합 50세대, 해외동포 타운 260세대, 일반분양 100세대 등 810세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공동 TF팀을 구성,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결을 빠른 시일 내에 이끌어 냈다”며 “이달중에 ‘첨단문화 복합단지’ 명칭을 전국적으로 공모해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명품도시의 품격에 어울리는 이름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