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장애인 복지센터<조감도>가 장애물 없는 건물(BF)인증과 태양광 발전사업 등 친환경 건축방식을 도입해 건립된다.

16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 장애인 복지센터가 담양읍 천변리에 이달 중순 착공에 들어가 8월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11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장애인 복지센터는 장애인 편의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센터 건물은 생태도시 담양에 걸맞은 유럽풍 프로방스식 건축물로, 대지 2640㎡·건평 356㎡의 단층건물 구조로 세워진다.

특히 까다롭기로 유명한 장애물 없는 건물(Barrier Free) 인증평가를 거치게 된다.

군은 건물 옥상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 매월 발생하는 수익금(월 70만원 정도)을 장애인 복지센터 운영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체력 단련실과 샤워실, 다목적 회의실, 쉼터 등이 들어선다.

군은 기존 금성면 혜림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하기가 너무 불편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12년 담양읍 천변리에 부지를 마련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신축되는 장애인 복지센터는 장애우 만남의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득창출을 위한 각종 소일거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