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진기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담은 기록들이 담양에서 전시된다.〈사진〉

광주·전남사진기자회(회장 나명주)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국제 청소년교육재단(이사장 이강열) 유당갤러리(관장 나도팔)에서 ‘현장의 눈빛’ 3차 전시를 갖는다.

광주 신세계 갤러리와 전남도청 윤선도홀에 이어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해경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과 공군 훈련기 T-50 추락사고,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지난 한 해 동안 광주지역 일간지와 통신사 사진기자들이 국내외에서 취재한 사진 100여 점을 선보인다.

또한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1주년을 맞아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작품과 최근 여수에서 발생한 유조선 우이산호 충돌사고 관련 사진도 특별 전시된다.

이강열 이사장은 “역사를 기록하는 산증인으로서 사진기자들의 소명의식을 작품 하나하나에서 느낄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