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과 담양문화원은 오는 19일부터 9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송강 정철(1536∼1593)의 자취를 따라가는 생생 가사(歌辭)체험’(이하 생생 가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회 참가인원은 40명으로 선착순 신청받는다.

‘생생 가사체험’은 ‘청춘·사랑·우정·스승의 노래, 사미인곡’이란 주제로 조선조 시성(詩聖)으로 손꼽히는 송강 정철 선생의 자취를 따라가며 담양 가사문학에 대한 탐구와 전통문화 자원에 대한 이해, 산업화 시대에 인문정신의 길을 모색해보고자 마련됐다.

특히 송강 정철 선생의 창작공간이었던 송강정과 환벽당, 식영정 등을 중심으로 담양 가사문화권 투어와 함께 ▲생태환경 체험 ▲정자 콘서트 ▲가사문화 누정 스토리텔링대회 ▲문화재 퀴즈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문의(061-383-6066)

한편 ‘생생 문화재사업’은 2008년부터 문화재청 주관으로 문화유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