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캠핑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 수북면 병풍산자락에 캠핑장이 문을 연다.

성암 국제 수련원(원장 나도팔)은 21일 11개 사이트와 데크·방갈로를 갖춘 성암 캠핑장을 개장한다.

캠핑장은 취사장과 세면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함께 원형 캠프파이어장, 야외 강당, 야외 음악당, 족구장, 대피소 등을 갖추고 있다. 수련원 내의 미술관을 비롯해 박물관, 암석원, 식물원 등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청정 자연 환경에서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수련원 숲속 등산로에서 산책을 하거나 삼인산과 병풍산에서 등산도 할 수 있다. 특히 100% 천연수를 사용하는 길이 20m의 미끄럼틀 숲속 수영장은 캠핑 가족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2만원이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1∼5시, 체크아웃은 오전 12시 이전이다.

나도팔 원장은 “가족중심의 캠핑문화 확산에 따라 캠핑객들이 추억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국내 캠핑장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약 문의(061-381-8361)

/담양=정재근기자 jj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