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의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4일 담양군에 따르면 ‘농산업 도·농협력 일자리 연계사업’이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최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 참석해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지역간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행복생활권을 구현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전국에서 118개 사업을 신청,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3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농산업 도·농협력 일자리 연계사업’은 도시근로자와 농촌을 연계시켜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곡성, 구례와 함께 7월부터 2016년 말까지 추진되며, 총 사업비의 90%가 국비로 지원된다.이 밖에도 대도시권 종합병원과 연계한 ‘취약지 응급 협진 시스템 구축사업’도 선정돼 광주시, 나주, 장성, 화순, 함평과 함께 연계해 추진한다.

담양군 관계자는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