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12일 개장해 8월17일까지 운영된다.

나비축제가 열리는 함평읍 함평 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개장 첫 해인 2010년 1만명이 입장했으며, 지난해에는 5만명으로 늘어날 만큼 여름철 아이들의 피서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비결은 깨끗한 수질과 3800㎡의 적당한 규모, 낮은 수심으로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한 데다 부모들도 안심하게 쉴 수 있는 점 등이 꼽힌다.

또 다른 물놀이장과 달리 조리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고(조리는 불가능), 가까운 읍내 음식점에서 통닭, 피자 등도 시켜먹을 수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매년 늘어나는 피서객을 위해 올해 그늘막 휴식공간과 주차장, 락커룸, 샤워실, 화장실 등 휴식시설과 편의시설을 크게 확장했다. 이용요금은 성인 8000원, 어린이 6000원, 워터 슬라이드 1회 500원이다. 문의(061-320-2214)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