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민선 5기 4년동안 ‘일상 감사’를 통해 48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일상감사’를 통해 민선 5기 지난 2010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285건에 48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일상감사’를 통해 행정적 낭비요인과 시행 착오를 사전에 예방하고, 열악한 군 재정운용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일상감사’는 주요 업무의 적법성 타당성을 점검 심사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전예방적 지도감사이다.

특히 감사대상으로 주요 정책업무는 성과관리 계획으로 분류·관리하는 주요정책 과제에 해당하는 사업과 군정 역점시책, 국·도비 보조신청 대상사업을 점검했다.

함평군 정영오 기획감사실장은 “일정규모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더욱 강화해 낭비성 예산을 예방했다”며 “사업장별 원가분석과 함께 현장여건에 적합한 공법·기술을 선택하거나 대안제시 등으로 품질향상과 부실 시공을 차단함으로써 열악한 군 재정운용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