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가격 폭락으로 시름에 잠긴 양파 농가를 위해 서울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무안군은 “지난 17일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김철주 무안군수와 김영태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직접 무안양파를 나눠주며 양파 농가 돕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현대백화점 주관으로 백화점을 방문한 8000여 명의 고객에게 1인당 1.2㎏ 단위로 포장된 무안양파 총 10t을 무료로 나눠줬다. 또 무안양파즙과 양파음료 시음회를 열어 백화점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이외에도 천호점, 미아점, 목동점 등 서울 주요지점에서도 무안양파 50t을 동시에 배부, 무안양파의 소비촉진과 양파 효능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현대백화점도 매달 17일을 ‘양파 데이(Day)’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무안군은 백화점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양파소비촉진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군과 납품 체결한 유명백화점의 대형 유통망을 이용해 무안양파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판로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민준기자 ju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