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원 환경교육프로그램인 ‘제4회 초·중등 교사 환경교육 직무연수’가 20일 담양군 수북면 전남자연환경연수원(원장 나도팔)에서 전남환경교육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교사연수는 전남도내 유·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 20명이 참가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외국 환경교육의 동향 인식과 환경보전 생활화를 위한 체험활동 중심으로 이뤄졌다.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조선대 김원강 박사의 ‘환경과학 교육론’, 이화여대 최석진 교수의 ‘우리나라 환경교육의 상황과 발전과제’,조선대 박종철 교수의 ‘지구환경과 천문우주’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 전남자연환경연수원의 오정하·홍종명·정세환 교사가 숲속 생태체험을 위한 순창 산림박물관 견학, 대나무의 식생과 생태학습을 위한 담양 죽녹원 체험, 그리고 자연공작체험과 친환경염색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프로그램이 곁들여졌다.

나도팔 원장은 “이번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환경지식에 대한 교사역량을 강화하고, 근원적으로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자연환경연수원은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에 의거하여 도단위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전남교육 2014-17호)됐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