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이 지난 2011∼2013년 3년간 함평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 ‘함평천지 한우’를 500억원 어치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희구 조합장은 최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 조회에서 축산물 판매 5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사진〉 이러한 영예는 ‘함평천지 한우’의 브랜드 전략화에 따른 것으로, 생산농가 위주의 정책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함평축협은 ‘함평천지 한우’ 홍보와 매출신장을 위해 국회 시식행사와 서울 강남구청·관악구청·광진구청 등 수도권 홍보와 현지 판매행사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결과 함평축협은 지난해 ‘2013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경영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센티브 8억원)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함평축협은 함평 가축시장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전자경매를 실시하는 등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로 발전을 꾀했다. 함평축협이 운영하는 ‘함평천지 한우 프라자’가 전국 555개 식당에 대한 모니터링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모범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함평천지 한우’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받아 전국 최고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도 2005년 우수 농·축산물 대전 최우수상, 2008년 한우능력 평가대회 최우수상, 2009년 우수축산물 브랜드 조직발전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2008년 한우산업 특구지정을 비롯해 2009년 지리적표시 등록, 전남도지사 인증, ISO14001인증, 무항생제 인증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임희구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한 판매사업과 신용사업으로 균형적인 성장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의 기본 의무인 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