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신도시 오룡지구가 인구 10만명 규모의 전남권 행정중심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무안경찰서(서장 박우현)가 최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선제적 치안활동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오룡지구 등 신도시의 치안환경 변화에 따른 대처방안을 기능별로 심도있게 분석해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의 남악 신도시 개발과정을 돌아보며 치안여건 변화를 진단하는 한편 교통문제 등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 문제점을 도출해 치안환경 변화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무안경찰은 각 기능별로 제기된 문제점과 토론과정에서 도출된 개선대책에 대해 연구 검토를 거쳐 관계기관에 건의와 협업을 통해 해결, 치안 인프라 확충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반영한 명품도시 건설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우현 서장은 “치안환경 변화 요인을 가늠하고 상황에 맞게 즉시 시행할 수 있는 과제부터 중·장기적인 과제별로 추진할 사항을 정리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며 “대규모 택지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련 공사 및 공무원 비리 등 부정부패 척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