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내 아담한 동네 떡집이 믿을 수 있는 재료와 뛰어난 맛으로 주민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화제의 떡집은 담양군 담양읍 죽향대로(백동리)에 위치한 ‘미담떡집’(대표 정매환).

이곳의 인기비결은 재료와 맛에 있다. 주원료인 쌀은 100% 담양산 친환경 무농약 쌀(연간 30t)만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와 복분자를 활용해 호박인절미·달떡(바람떡)·모싯잎갠떡 등 30여 종의 떡을 당일 만들어 지역 로컬푸드점과 담양읍·대전면 하나로마트 등지에 납품·판매하고 있다.

또 담양죽향기정떡(봄·여름), 담양대잎기정떡(여름), 호박떡(가을), 흑미블류베리영양떡(겨울) 등 사계절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연매출도 3년사이 1억원에서 5억원으로 5배가량 증가했다.

정매환 대표는 “친환경 쌀과 지역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고집하는 것이 비경제적으로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로 떡을 만들면 확실히 소비자도 맛의 차이를 안다”며 “소비자의 신뢰와 호응에 보다 더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다해 ‘바른 먹거리’ ‘약이 되는 먹거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61-383-4008)

/담양=정재근기자 jjg@kwangju.co.kr